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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센트럴 세인트 마틴즈 칼리지, 그래픽/산업 디자인 스쿨 학장 인터뷰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6-04-16

글정보	Hit : 3819, Date : 2006-04-16

센트럴 세인트 마틴즈 칼리지, 그래픽/산업 디자인 스쿨 학장 인터뷰

영국은 미술∙공예∙디자인 분야에서 150년간 공식 교육을 유지해왔으며, 저는 영국 출신의 교육 받은 상품 디자이너들의 접근 방식에는 특별하고 독특한 성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귀하의 임무와 센트럴 세인트 마틴즈 칼리지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저는 유니버시티 어브 디 아츠 런던(The University of the Arts London, http://www.arts.ac.uk/ )에 소속된 5개 칼리지들 중 하나인 센트럴 세인트 마틴즈 미술 디자인 칼리지(Central Saint Martins College of Art and Design, http://www.csm.arts.ac.uk/)의 그래픽∙산업 디자인 학부 학장입니다.

저의 연구 관심 분야는 ‘소비∙사용과 관계된 디자인 방법에 나타난 비판적 담론과 인식 과정’입니다. 나는 현재 최근 설립된 ‘범죄 방지 디자인 센터’와 이 대학의 쌍방향 환경(Interactive Environments) 연구 사업 등 다수의 연구 사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또 저는 영국 품질보증 기구(Quality Assurance Agency)의 기관 회계 감사관, 다수의 기관들의 외부 검사관 겸 학문 고문 등의 임무를 맡고 있는 동시에 다수의 미술 디자인 과정의 개발과 인준에도 참여해 왔습니다.

우리 대학교와 칼리지

이 대학교의 목표는 미술∙디자인∙통신 분야의 학문∙실천∙연구개발 면에서 세계 최고의 교육기관들 중 하나로 인정을 받는 것입니다.

현재 이 대학교에서는 약 1만 8,000명의 학생들이 미술∙통신∙디자인∙패션의 모든 면에 대해 공부하고 있습니다. 이들 중 약 4,500명이 센트럴 세인트 마틴즈 칼리지의 미술학부, 패션∙섬유디자인 학부, 그래픽∙산업 디자인 학부, 비암 쇼 런던 예술 드라마 센터(Byam Shaw School of Art and Drama Centre London) 등 5개 학부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사진: 센트럴 세인트 마틴즈 컬리지 이규진 학생의 학부작품 1998-2001]

그래픽∙산업 디자인 학부
이 학부에서는 4개의 학부 과정과 5개의 대학원 과정과 연구 과정에서 약 1,400명의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습니다.

이 학부의 학풍은 현재 통용되는 윤리에 도전하고 디자인 대상 분야와 그 실천 분야 간의 경계에 대해 재고하는 것입니다. 이 학부는 산업과 긴밀히 연관되어 있지만 그 목표는, 변화를 주도해서 이 직업을 선도해 나가고 내일의 세계를 재형성하는 데 있어 주요한 역할을 수행할 사려 깊은 신세대 직업인을 양성하는 것입니다.

이 대학교와 이 칼리지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얻으시려면 www.arts.ac.uk를 방문해 주세요.

영국은 디자인 분야에서 세계의 선도적 국가라는 명성을 얻고 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현재 디자인 분야에서 영국이 강세를 보이는 데는 많은 요인들이 기여하고 있습니다.

디자인 산업체들은 런던에만 국한되어 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수도 런던과 그 주변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최근의 연구 결과를 보면 런던이 ‘창조산업’의 핵심 지역으로서 강점을 지니게 된 주요 요인은 창조산업의 여러 분야들(건축∙산업∙그래픽∙패션 디자인, 영화∙TV∙음악∙애니메이션, 출판과 연극 등)이 높은 밀도로 밀집되어 있는 것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 분야의 활동들은 전 세계적인 무역과 상업을 토대로 한 상업적 환경 내에서 수행되는 한편 서로를 지지∙자극하기도 합니다.

나의 관점으로는 위의 요인 못지않게 중요한 요인은 런던 주민의 다문화적 성격입니다. 아주 오랜 기간 동안 런던은 여러 문화와 인종이 뒤섞여 공존해 온 도시였고 지금도 건설적 이민에 의해 점점 더 다양해지고 있는 도시입니다. 이 점이 디자인 활동에 특성을 부여하고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150여 년 동안 영국은 미술∙공예∙디자인 분야의 공식 교육제도를 유지해 왔습니다. 이 제도를 통해 성숙하고 세련된 실무자들과 이론가들이 양성되었습니다. 이들은 또 현재의 활동에 성장력을 제공하고 이 분야의 미래를 탐색하고 있습니다.

영국의 명성이 합당한 가치가 있는 것이긴 하지만 우리가 미래에도 디자인 분야에서 영향력 을 유지하려면 더 열심히 노력해야 하고 국제사회의 다른 사람들과 더 긴밀히 협력해야만 한다는 것은 확실합니다.

영국 디자이너들이 어떤 분야에서 특히 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특히 뛰어나다고 생각하시는 제품들의 예를 들어주시겠습니까?

영국 디자이너들은 다수의 특정 분야들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습니다. 영국 건축가들은 오랫동안 세계무대에서 주요한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영국의 패션 디자이너들도 세계 도처에서 현저히 눈에 띄는 성공을 거두고 있습니다. 또 영국은 진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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